천안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오는 5월 19일부터 11월까지 매달 1~2회, 국립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찾아가는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운영한다. (사진제공=천안시비정규직지원센터)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충남 천안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1~2회, 국립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 캠퍼스에서 ‘찾아가는 무료 노동법률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하계방학을 제외하고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임금, 근로계약, 부당해고, 산업재해 처리 등 다양한 노동 관련 법률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동안 센터는 주로 천안역 등 외부 거점에서 이동 상담을 진행해왔으나, 이번에는 청년층이 밀집한 대학 캠퍼스 내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노동권 보호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아르바이트나 단기 근로 등에서 권리 침해를 경험했거나 궁금증이 있는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상담 외에도 노동인권 교육, 고용노동부 연계 지원, 권리구제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상담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김종혁 센터장은 “노동법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권리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